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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동 자 의 힘 |
2013년
1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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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발행일 : 2013년 4월 5일 ☎ 683-5406 FAX : 683-5407
현장조직 강화!! 노동조합 강화!! 민주노조 사수!! |
3월은 산업재해라는 어둠의 그림자가 여수산단을 휩쓸고 지나갔다. 언제나 옆에 있을것만 같았던 우리의 동지 우리의 친구들을 다시는 볼 수 없는 곳으로 데려가고 또, 평생 가지고 가야할 짐을 안겨주고 갔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안전이라는 두 글자가 비극이라는 글자로 바뀌어 가슴에 비수로 꽂힌 잊고 싶은 3월 동지들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남아있는가? 매스컴에서는 잠시 잠깐의 이슈로 떠들어 대고 관계기관은 눈가리고 아웅하듯 뒤 늦은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는 이때에 동지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는가? 안전이라는 것이 누구에게 미룰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발주처나 전문건설업체들은 근본적인 안전조치를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고, 동지들은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슴에 새겨 나 자신과 동료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동지들은 안전의식을 고취 시키고 안전불감증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자본가들과 관계기관은 잃어버렸던 안전의식에 대한 생각과 개념을 각성하는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만약 언제나 그랬듯이 흐지부지 사건이 덮이기만을 기다리는 자본과 관계기관이 있다면 여수지부가 더 이상 묵고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아침 출근선전전을 통한 안전캠페인
여수지부는 현재 매일아침 각 현장을 순회하며 출근선전전 및 안전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악재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수지부와 동지가 함께 하여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으며, 산업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에 동지들도 솔선수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S/D현장 순회 및 조합원들과의 대화를 통한 현장안전과 복지시설개선 추진
SHUT DOWN 현장은 단기간에 공사가 끝나다 보니 현장 복지시설의 부재나 미비가 발생될 수 있어 여수지부는 각 현장을 순회하여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수집하여 발주처가 이 사항들을 개선해줄수 있도록 현장순회를 실시 하였습니다. 혹여 불편하거나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언제라도 여수지부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2013년 임,투 승리를 위한 첫 걸음 대의원 수련회개최
이제 2013년 임,협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준비와 마음가짐으로 임,협을 기다리고 있는가!!!
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가지고 덤비려는 수동적인 생각들은 스스로 버리고 선봉에서 앞장 서리라!!!
다가오는 13임,협에 앞서 지금까지 여수지부가 수집해온 자료를 바탕으로 어떠한 자세로 임,협에 임해야 하며 대의 원들은 어떻게 이번 협상에 대비해야 하는지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올해의 우리의 투쟁들은 그 어느때보다 험난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견되고 있지만 여수지부 힘의 원천인 단결력과 의지가 동지들의 가슴속에 뿌리깊게 박혀있다면 여수지부는 동지들을 믿고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라도 극복해 나갈 것이며 선봉에서 투쟁할 것이다.
동지들이여!! 깨어나십시오!! 힘차게 일어서서 함께 투쟁합시다!!
여수시 비정규직 권리보호 및 지원에관한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공청회 성황리에 개최
2013년 3월 29일 (금)오후 5시30분부터 개최된 시민공청회는 여수지부 조합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 되었으며 노동자들의 권리와 노동자들이 빠져 나올수 없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또 다른 방안들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으며 또한 노동자들의 새로운 권리 창조에 길을 여는 조례제정이 노동자의 길라잡이 역할이 되기를 기원해 보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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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도대체 저 사람은 무엇 때문에 저렇게 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일을 하는걸까? 하고 의문이 들때가 있다. 먼발치에서 보면 안전조치는 너무도 미비한데 아슬아슬할 정도의 작업을 하고있는 동지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의문 보다 먼저 든다. 누구를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하는걸까? 회사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일을 한다는 것은 가족에게도 회사에게도 이득이 되는 일이 아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서 무엇이 우선시 되어야 할까?
우선 나의 건강 나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나의 안전 나의 생명을 스스로 지키고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세상에서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그 어디에도 없다. |
노동 카툰(누구를 위하여 목숨을 거는가?)
조회 : 1,663
작성일 : 13-04-11 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