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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17 14:16
전쟁에 반대하고 독재에 항거해 결사항전하라!
 글쓴이 : 여수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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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에서는 주선학위원장을 비롯해 각 분회 분회장 및 실천단 동지들이 8.14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했다.
 
 
▲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8.15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명익기자
   
▲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8.15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명익기자
8.15 광복 66돌을 맞아 노동자와 농민, 학생, 시민사회를 비롯한 들의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서울 도심을 뒤흔들었다. 민주노총 통일선봉대원들을 비롯한 노동자들은 농민과 학생, 시민사회단체 성원들과 함께 용산 미군기지를 인간띠로 에워싼 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고엽제 매립 등 주한미군 범죄를 규탄했다.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 한미FTA·SOPA협정 전면개정! 노동탄압·공안탄압 분쇄! 8.15전국노동자대회’가 14일 오후 3시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됐다. 노동자 통일선봉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집결한 민주노총 조합원 3,000여 명이 대회에 자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자고 외치고, 반통일정책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일로로 몰아가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쏟아냈다.
대회 참가자들은 한미합동 군사훈련을 저지하고 남북대화와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면서, 이명박정권의 권력재창출을 위한 무차별적 노동탄압과 공안탄압도 비난했다. 사회양극화를 부추기는 굴욕적 한미FTA와 불평등한 SOPA협정 전면개정을 주장하는 동시에 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범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815를 맞아 결의해야 할 것은 반통일 반노동 반민주 폭력정권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분명한 투쟁을 선언하고,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면투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자감세와 전쟁, 대결정책이 국가재정을 파탄낸 근본원인이며 평화협정 체결은 단순히 감상적 통일운동이 아닌 우리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지키고 복지국가로 가는 가장 필수적 과제”라면서 “분단원인이 외세라면 통일의 힘은 바로 우리 민족에게 있으며, 민족 최대 구성원인 노동계급이 전쟁과 분단의 최대 희생자였다면 통일 기관차는 바로 우리 노동계급”이라고 밝혔다.
   
▲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민주당 정동영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김 위원장은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분단체제를 끝장내겠다는 결사항전 자세로 투쟁하자”고 말하고 “전쟁에 반대하고 독재에 항거하며 부당한 외세에 저항하는 모든 평화자주애국세력과 함께 연대하면서 평화가 숨쉬고 노동이 존중받는 새로운 조국건설 투쟁에 두려움 없이 진군하자”고 역설했다.
구자오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양성윤 공무원노조 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이명박-한나라당정권의 노동자 압살과 교사공무원에 대한 정치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노동자들을 향해 8.15전국노동자대회를 축하하고 대한민국의 주권자요 생산의주역이며 공화국시민인 노동자가 앞장서서 한반도 평화를 말살하고 전쟁을 획책하는 정권에 맞서 투쟁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올봄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학교시설이 파괴돼 고통을 겪는 일본 조선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민주노총 모금액 전달이 진행됐다. 김영훈 위원장은 일본 지진피해 이후 조선학교를 지원해온 권해효 몽당연필 공동대표에게 그동안 모금한 돈을 전달했다.
권해효 씨는 “일본 도호쿠지역 대지진 소식 이후 몽당연필을 만들어 5개월 간 학교를 잃은 조선학교 학생들이 큰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면서 민주노총 동지들의 정성을 일본 땅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왕재산사건’이란 이름의 조직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무대에 올랐다. 자신을 “구속자 부인”이라고 소개한 이들은 “국가보안법은 머릿속 생각을 처벌하는 무서운 법”이라면서 “한 가정의 자상한 남편으로 일과 가족밖에 모르던 효자였던 제 남편이 정권으로부터 간첩으로 몰려 구속됐다”고 전했다.
   
▲ 일명'왕재산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구속자의 부인이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기 전 눈물을 흘리고 있다.이명익기자
   
▲ 1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사회원로들. 이명익기자
이들은 “이 일은 제 가족에게만 한정되는 것은 아닐 것이며 우리가 분단국가에 사는 한 그리고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아빠와 낚시 가서 라면 끓여먹는 것과 아빠랑 등산가는 것을 가장 좋아하던 아이에게 아빠를 돌려주는 일에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오식 제12기 민주노총 노동자통일선봉대 대장은 “12기 민주노총 통일선봉대가 7박8일 간 전국을 돌며 지역과 현장에서 통일의 불바람을 일으키고 왔다”고 말하고 “일본군이 물러간 자리에 미 점령군이 우리 금수강산을 피로 물들였고 우리 국민과 노동자들의 피눈물이 가득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오식대장은  “우리는 이번 전국순회를 통해 이명박-한나라당정권에 대해 민심이 완전히 등을 돌렸음을 확인했다”면서 “그들의 노동정책은 노동자죽이기였고, 그들이 말한 통일은 영구분단이었다”고 전하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중집권시대를 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반노동 반통일 반민중 반민주 정권인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노동자민중이 승리를 거둘 때까지 투쟁하자고 성토했다.
   
▲ 14일 오후 용산 국방부 앞에서 열린 '고엽제 등 환경범죄 주한미군 규탄 및 한미전쟁연습(UFG) 중단 촉구대회'에서 대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명익기자
   
▲ 14일 오후 용산 전쟁기념관과 국방부 앞에서 열린'고엽제 등 환경범죄 주한미군 규탄 및 한미전쟁연습(UFG) 중단 촉구대회'마친 대회 참가자들이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평화의 인간 띠 잇기 행사를 가지고 있다.이명익기자
8.15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 일동은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넣는 모든 대북적대정책, 전쟁훈련을 반대하며 한반도 완전한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반도평화협정체결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자고 결의했다. 또 경제주권을 유린하고 민중생존권을 파탄내는 한미FTA와 이 땅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른 주한미군에게 면죄부를 주는 불평등한 SOPA협정을 전면 개정해 민족자주권을 회복하자고 다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무차별적 노동자 정리해고와 민주노조를 말살하려는 이명박정부 노동탄압 정책을 분쇄하고 한나라당 정권 재창출을 위한 무자비한 공안탄압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한편 노동자대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행복한 통일이야기’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올해 8.15를 앞두고 민족21 편집주간이 쓴 ‘행복한 통일이야기’ 독후감을 공모했으며, 이에 총 158편의 글이 접수됐다.
일반부 대상은 고수현 공무원노조 전남지역 무안지부 조합원, 우수상은 강혜정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부 조합원, 장려상은 이종섭 전교조 경기고양시 안곡중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또 고등부 대상은 유지인 홍성여고 학생, 우수상은 이승혁 성미산학교 학생, 장려상은 이유효 광주 국제고 학생이 차지했으며, 중등부 대상은 이은비 삼육중학교 학생, 우수상은 이창현 대신중학교 학생, 장려상은 김영은 해남제일중학교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용산 미군기지 앞으로 이동해 세상을바꾸는민중의힘 주최 집회에 참가했다. ‘고엽제 등 환경범죄 주한미군 규탄 및 한미전쟁연습(UFG) 중단 촉구대회’가 14일 오후 5시 경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렸다.
대회 직후 참가자들은 용산 미군기지 전체를 인간띠로 둘러싸고 한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채 고엽제 매립 등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주한미군을 규탄했다. “고엽제살포 주한미군규탄”, “한미연합 전쟁연습 중단”이라고 적힌 피켓들이 미군부대 담벼락에 나붙었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대 담으로 계란을 투척하며 한국민의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전쟁기념관 앞 집회를 마치고 인간띠를 잇기 위해 미군기지와 그 건너편 일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이를 업은 어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 중무장한 전투경찰이 위압적으로 그들을 막아서며 제지해 이를 지켜보는 이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충돌을 빚기도 했다.
용산 미군기지 앞 주한미군 규탄투쟁에 이어 대오는 여의도 문화공원으로 이동해 8.15전야제 행사로 ‘MB정권 심판!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문화제’를 펼쳤다. 대오는 오늘밤 이곳에서 노숙한 뒤 15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광복 66년,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8.15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 민주노총 정희성 부위원장이 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MB정권 심판!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문화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1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MB정권 심판!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문화제'참가자들이 풍등을 띄우고 있다.이명익기자
   
▲ 김영훈 위원장이 몽당연필 권해효 대표에게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조선학교 돕기 민주노총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이명익기자
   
▲ 14일 '8.15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열린'행복한 통일이야기'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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