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2019년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7월 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교섭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제18차 교섭이 예정된 8월 16일, 사측은 교섭에 불참했다.

결국 지난 8월 14일, 제17차 교섭에서 제시한 최종안 수용을 강요한 것이다.

우리는 지난 교섭에서 분명하게 사측의 "최종안"이라는 표현 철회를 요구했고,

수정 요구안을 제시했다. 우리는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합의를 원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사측이 답을 해야 한다.

최종안 수용 전까지 지속적인 교섭을 거부할 것인지,

아니면 교섭을 통해 대화를 지속할 것인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준비가 끝났다.

진정성 있는 교섭을 원한다면 참여하겠지만 대화를 구걸하지는 않겠다.

최종안이라는 일방적 강요와 교섭 불참으로 인한 모든 책임은 협의회가 져야 할 것이고,

우리는 단결투쟁으로 반드시 2019년 임금투쟁 승리를 쟁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