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언론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조합원동지들이 온 여의도 일대를 뒤흔들었다.
이날 대회에는 민주노총 가맹 산별연맹과 지역본부 대표자를 비롯한 간부와 조합원들, 언론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해 언론노동자들의 파업투쟁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민주노총이 언론노조 파업투쟁을 지지 엄호하기 위해 전국지역에서 달려온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온 여의도 일대를 뒤흔들었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빈손으로 찾아뵙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 알지만, 언론장악 현실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지금 이대로 돌아갈 순 없다”면서 “우리는 저들이 시키는대로 원하는대로의 노예의 삶을, 하수인의 운명을 거부하며 파업에 나섰다”고 말하고 “100일 넘게 투쟁하면서 우리 파업을 정치파업, 불법파업이라고 매도하고 비방하는 것을 보며 노동형제들이 어떤 심정일지를, 해고되고 징계당하고 손배가압류당해도 그 진실이 전해지지 않을 때, 현장에서 우리와 함께 있는 카메라 한 대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를, 노동자의 힘이 되고 노동의 진실을 알려야 함을 알게 됐다”고 토로했다.
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언론노조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각종 깃발과 피켓, 현수막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김영훈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임원과 가맹산하조직 대표자들이 “낙하산사장 퇴출! 공정보도 사수! 편집권독립 쟁취!”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 대열 선두에 섰다.
“언론장악 불법사찰 국정조사 실시하라!”
“낙하산사장 퇴진시키고 공정방송 쟁취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언론독립 쟁취하자!”
“낙하산사장 김재철은 즉각 물러나라!”
“낙하산사장 김인규는 즉각 시퇴하라!”
“MBC를 망가뜨린 김재철은 물러나라!”
“낙하산사장 날려버리고 공정방송 쟁취하자!”
“언론사유화 저지하고 공정보도 쟁취하자!”
“부정비리 낙하산사장 김재철은 물러가라!”
“파업투쟁 승리하고 현장으로 돌아가자!”
“공정보도 사수하고 편집권독립 쟁취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세상을 바꾸자!”
이날 언론노조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후 노동자의 단결많이 승리할수 있다는 것을 또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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