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지부에서는 S/D 준비 작업 중인 롯데1공장
정문과 북문, 동문에서 출근하는 조합원들에게
2018년 임단협 투쟁 과정에서 휴업수당 관련 조항을 강화했음에도
각 회원사에 휴업수당이 아닌 별도의 수당으로 지급하라는
건설업협의회의 공문발송에 항의하고,
투쟁의 결의를 다지는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지난 시기 여수현장에서 지급받았던 퍼지기간 휴업수당이었지만
2007년 하반기부터는 노동부 여수지청의 잘못된 해석으로 못 받게 되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그것이 정의인줄 알고,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2018년 임단협을 준비하면서 고용노동부 본청에 질의를 해서
사측은 퍼지기간이라도 휴업수당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답변을 얻었고,
임단협 과정에서도 줄기차게 단체협약 개정을 요구했다.
결국 퍼지기간 휴업수당이라는 문구를 명시하지는 못했지만
휴업수당 관련 조항을 강화하여 퍼지수당 지급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현장점검을 통해 9월 연휴기간 부당해고 근절을 위해 노력했고,
하반기 S/D공사를 시작하는 롯데 1공장에서부터 퍼지기간 휴업수당 지급을 약속받았다.
그러함에도 건설업협의회에서는 노사간의 상호 이해와 신의성실을 무시한체
임단협 과정에서 합의한 바가 없다며 휴업수당이 아닌 별도의 수당지급을 명시했다.
결국 우리가 만들어 왔던 신의성실을 저버린다면
투쟁으로 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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