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금) 오후 2시에 선원동 근로자건강센터에서 2019년 제7차 단체교섭이 진행되었다.
지난 7월 3일(수) 진행된 제6차 단체교섭에서
지부는 사측에게 노동조합의 임금요구안에 대한 성의 있는 수용안을 제출할 것과
단체교섭을 책임지는 사측 교섭대표가 직접 교섭테이블에 앉을 것을 요구하며 마무리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제7차 단체교섭에서도 사측 교섭대표는 뒷편에 앉으며
정상적인 교섭 진행을 어렵게 했다.
당연히 지부에서는 사측의 단체교섭 파행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을 했고,
단체교섭 정상화를 위해 사측 교섭대표의 교섭테이블 착석을 요구했다.
결국 사측 교섭대표는 교섭팀장에게 권한을 위임했으니 인정해달라고 했으나
단체교섭의 가이드라인을 주었고, 임금도 80%의 권한을 주었다는 발언에서 드러나듯
전권이 아닌 일부의 권한을 준 것으로 드러나 책임을 회피하는 교섭대표의 모습을 드러냈다.
위임된 권한의 행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회원사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교섭대표가 할 수 있는 역할과
교섭대표로부터 권한을 재 위임받은 교섭팀장의 역할은 같을 수 없다.
사측은 신의성실과 상호존중의 원칙을 준수하며, 단체교섭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
더이상 우리를 우롱하지 말 것, 더이상 교섭장을 이기심으로 훼손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행태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사측의 교섭 파행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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