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2019년 8월 8일(목) 오전 11시, 여수시청 1청사 앞에서

"저임금 강요하고, 노동조합 고소하는 건설업협의회 규탄 및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여수지부 투쟁본부 주관으로 교섭위원 및 확대간부 동지들이 참석했으며 

민주노총 전남본부 윤부식 본부장, 신성남 여수시지부장과 화섬연맹 광전본부 소속의 대표자들과

여수시지부 소속 단위노조 대표자들, 그리고 건설연맹의 토목건축지회와 건설기계지부 간부동지들이 함께했다.

또한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전동경서지부 마성희 지부장과 간부 동지들이 참석해 연대의 정을 과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여수국가산단에서 가장 위험하고, 힘든 일을 담당하고 있지만 저임금과 산업재해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현실과

지난 10여년의 인내가 결국 전국의 유화단지 중 임금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전락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여수 지역기업을 표방하면서도 여수시민에게만 저임금을 강요하는 건설업협의회의 부도덕함을 알리고,

단체협약 위반과 교섭 해태 등 2019년 단체교섭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오늘은 기자회견을 진행하지만 지난 기간 처럼 노동조합을 무시하며 단체교섭에 무성의하가 나온다면

2만 3천명의 조합원 동지들과 힘찬 단결투쟁으로 심판할 것, 승리를 쟁취할 것을 결의하며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