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투쟁본부는 단체교섭을 거부하고, 저임금을 강요하는 사측에 맞서 우리의 투쟁의지를 보여주고,

여수시민에게 단체교섭 상황을 홍보하기 위해 1차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2010년 이후 9년만의 파업 투쟁에는 7천여명의 조합원 동지들이 집결하여 2019 임금투쟁 승리의 결의를 보여주었다.

3시 30분부터 진행된 "19임투승리 전 조합원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는 임종길 지부장의 대회사에 이어

플랜트건설노조 이종화 위원장, 건설산업연맹 장옥기 위원장, 전남본부 윤부식 본부장의 격려사와

전국플랜트건설노조 7개 지부장 동지들의 연대 발언이 진행되었다.

이후 노동조합 지도부를 선두로 배관분회부터 10개 분회가 방송차량의 지휘에 따라

1청사-도원-신동아-쌍봉사거리를 거쳐 대회장인 1청사 앞 도로까지 행진을 진행한 후

각 분회별 모임을 진행한 후 마무리 하였다.

지난 8월 14일, 제17차 교섭에서 건설업협의회는 더 이상은 줄 수 없으니 말도 안되는 임금안을 받던지 

아니면 노동조합 마음대로 해보라 막말을 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대로가 아닌 적법한 절차에 의해, 조합원들의 단결투쟁 의지에 따라 부분파업을 성사시켰고,

일상적인 분회모임 보다 더 많은 조합원이 집결하였다.

성숙한 조합원들의 민주의식에 따라 질서있는 거리행진을 했고, 시민들의 호응을 받는 홍보활동을 진행한 결과

대회장으로 복귀하는 조합원들은 얼굴 가득 웃음을 지었고, 투쟁 승리의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간부 동지들의 헌신과 선배 동지들의 모범에 따라

현장에서부터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력과 투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분파업을 통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