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7일(토) 12:30, 거북공원 야외음악당에서는
8월 분회모임 및 전 조합원 총력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되었다.
예년 같으면 단체교섭이 마무리되고, 임시총회가 끝났어야 할 시점이지만
2019년 단체교섭은 사측의 도발과 억지주장으로 파국을 맞게 되었다.
임금이 울산과 대산에 비교해 적기 때문에 격차를 줄이자는 노동조합의 요구에 대해
사측은 여수의 임금이 적지 않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2019년 울산과 대산의 인상금액보다 더 적은 금액의 인상을 강요하고 있다.
더구나 "최종"이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고,
수용하든 단체행동을 하든 마음대로 하라는 막말을 내 뱉는 등 대화의 의지도 없고,
무조건 무릎 꿇고 노예처럼 살라는 요구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통해 분명히 밝혔다.
8월 19일부터 현장투쟁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부분파업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다.
이미 경고한 것 처럼 우리의 실천 투쟁은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가장 강고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대결과 파국을 조장하는 건설업협의회가 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정상임금과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더욱 가열차게 투쟁할 것이며
여수지부 승리의 역사를 계승해 더욱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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