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

7월 3일(수) 14시, 선원동근로자복지회관에서

임금협약 갱신체결을 위한 제6차 단체교섭이 진행되었다.

지난 6월 5일, 제2차 단체교섭에서 우리의 요구안을 전달한 후 한 달여의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전국 최고의 기능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기에

이에 합당한 임금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여전히 우리의 요구가 과도하다며 임금인상의 어려움만 이야기했다.

이에 교섭위원들은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질타하며

7월 5일 진행되는 제7차 단체교섭에서는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해

성의 있는 수용안이 제출될 때까지 교섭할 것을 요구하며 이날 교섭을 마무리했다.

여수에 소재지를 두고 있기에 여수산단 공사 수주에 노동조합도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여수지부 조합원을 고용해 전국의 플랜트 현장에서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여수지부 조합원에게만 임금인상을 못하겠다는 사측의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성실한 우리의 교섭태도를 오판하고, 우리를 우롱한다면

전 조합원과 함께 단결투쟁으로 심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