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천에 살면서 한번씩 거북선공원으로 주말에 나가 산책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그곳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여하는 여수시민입니다.
9월 20일 토요일에는 거북선공원에 노조원들께서 나와
대규모집회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동시에 한쪽에서는 아나바다 장터가 열렸습니다.
장터에는 유모차에 타고 있는 미취학아동부터 어린이, 청소년까지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 있었는데요.
노조원들께서 아이들 부스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우시더군요.
꽁초를 아무데나 버리시고, 물통, 도시락 등 쓰레기도 아이들 장터 옆에 버리시는 것을 봤습니다.
거기 담당자 같은 분이 아이들앞에서 피지말라고 부탁하는 모습도 봤는데
전부 무시하고 너무나 많은 분들이 뿌연 담배연기를 내뿜으셨어요.
그곳에 있는 시민들이 너무 힘들어했습니다.
노조가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시민으로서 한번 들어보려다가도
그런 기본 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고 참으로 실망했습니다.
물론 거기 모인 모든분들이 다 그러진 않으실테지만
아이들과 청소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곳의 아이들, 청소년, 시민들도 모두 노조의 목소리를 듣고
관심을 가지며 힘을 보탤수도 있을 것입니다.
거북선공원은 주말에 모든 시민이 어울리는 장소입니다.
목소리를 내실 때에는 다른 시민도 배려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